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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 째날_ 도쿄 디즈니씨
    VOYAGER/TOKYO 15' 2015. 3. 18. 20:00

    도쿄여행 둘째날(20일)


    오늘은 도쿄 디즈니랜드에 가기로 한 날이다. 어머나 세상에 내 평생에 디즈니랜드를 갈 줄이야. 느즈막히 일어나 날씨를 보니 날씨가 끝장나게 좋더라. 빨래도 바깥에 꺼내놓고 후딱 씻고 밖으로 나왔다. 










    아무래도 디즈니에 가면 밥을 시원찮게 먹게 될까봐 시부야 신남쪽 출구에 있는 체인점에서 아점을 먹었다. 그렇게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았던 무난한 점심이었음. 


















    본격적으로 꿈과 희망의 나라로 가는 열차를 타기위해 티켓을 끊는다. 260엔. 요걸 타야 디즈니랜드, 디즈니씨, 디즈니 리조트에 갈 수 있다. 블로그 찾아보니까 맨 앞자리를 선점하라길래 맨 앞에서 사진 열심히 찍었다. 











    디즈니씨 입성하자마자 기념품 가게부터 체크. 기분내기 위해 쓰고다닐 모자 하나 구입. 그나저나 디즈니씨 퀄리티가 장난없다. 순식간에 다른 나라 온 줄 알았다는.. 곤돌라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건물들도 실제로 사용 가능한 건물들. 베니스 온 줄 알았네. 











    요기서부터는 20세기 뉴욕 느낌의 거리. 사진보면 알겠지만 건물들 하나하나 디테일이 끝장없음. 남는 건 사진이기에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여행 중 사진의 반은 여기서 다찍은거 같다. 보고 싶었던 토이스토리 쪽도 구경하고 웨이팅이 너무 길어 놀이기구는 패스했다. 디즈니씨는 츄러스도 미키모양.. 얘네 뭐야..귀여워..























    별이가 타고싶다해서 타러 온 <타워 오브 테러>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놀이기구는 자이로드롭 정도의 포지션을 가진 기구였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놀이기구가 자이로드롭인데..  거의 2시간 가까이 웨이팅해서 놀이기구를 탔는데 자이로드롭보다 덜 무서운 정도였다. 그건 그렇고 놀이기구 하나하나가 스토리가 탄탄해서 타는 맛이 있더라.







    놀이기구 하나 타고 나왔더니 벌써 해가 어둑어둑 지고 있다. 놀이기구는 이제 포기하고 열심히 구경하기로 맘 먹었다. 근처에 포테이토맨 팝콘 통을 팔길래 드디어 구입. 목에 포테이토맨 메고 열심히 돌아댕겼다. 각 파트마다 컨셉이 명확해서 푸드코너도 그 컨셉에 맞는 음식만 판매한다. 가격대비 나쁘지 않아서 꽤 만족스러웠음. 보고있나 국내 테마파크?


























    초반에 보았던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 지인들이 이거는 꼭 봐야한다고 추천해줘서 시간맞춰 왔는데, 결론적으로 이거 안봤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 요거 하나만으로 티켓값 뽑을 수 있을 정도. 너무 신나는 공연이었다. 눈과 귀가 호강했음. 








    곧 끝나가는 시간이라 서둘러 기념품 가게로 움직였다. 사고싶은 기념품이 너무 많았지만 남은 여행을 위해 꼭 사야할 것만 구입. 그런데 왜 양손이 무거웠을까.






























    역에서 숙소 가는 길에 들린 생필품 마트. 아이봉을 꼭 경험하고 싶어서 사러 왔다. 아이봉은 눈을 세척하는 용액인데 이걸 한 번 써본 사람은 못 끊는다는 마법의 용액이다. 내가 알고 있는건 한 가지 맛(?)이었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았다. 적당한걸 구입. 그리고 전날 효과봤던 휴족시간도 남은 여행 일정까지 고려해서 구입했다. 










    숙소에서 좀 쉬다가 다시 기어나왔다. 낮에 먹은 밥 말고는 제대로된 식사를 한 적이 없어서 라멘을 먹기로 했다. 츠타야 왼쪽 골목에 이자카야, 라멘집이 많다는 태영이형 말을 따라 열심히 이동했다. 이제 길이 어느정도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일본에 왔으면 라멘 먹어야지!! 맥주도 마셔야지!! 아 맛있어 일본 라멘 !!




















    밥먹고 시부야 골목을 산책하며 스트릿 아트를 구경했다. 슈프림 포스터가 아무렇지 않게 붙어있고, 넥 페이스의 그래피티도 있고 역시 일본. 요런 부분은 확실히 부럽다. 아무튼 산책 열심히 하고 숙소 근처 이자까야에서 맥주 한 잔 더하고 편의점에서 간식거리 사서 집가서 야금야금 먹고 4시쯤 되서 기절했다. 아 오늘도 열심히 돌아다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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