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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 째날_신주쿠 돈카츠, 아오야마, 하라주쿠, 시부야 / 마지막날
    VOYAGER/TOKYO 15' 2015. 3. 19. 18:00

    도쿄여행 넷 째날(22일)


    실질적인 마지막 날 밝았다. 역시 느즈막히 일어나 1시 넘어서 밖으로 나왔다. 신주쿠에 돈카츠가 유명한 집이 있다길래 열심히 달려갔는데 일요일에는 휴무.. 오쓑. 게다가 나는 지갑도 챙기지 않아서 현금을 찾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엎친데 겹쳐서 기분이 안좋았는데 신주쿠 역과 연결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돈카츠를 먹고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지갑을 챙겨서 밖으로 나왔다. 맨날 다니던 길 말고 반대쪽으로 올라와보니 숙소 옆에 꽤 큰 신사가 하나 있더라. 얼떨결에 신사 구경하고 사진찍고 아오야마로 향했다. 숙소에서 아오야마는 걸어다닐 수 있는 정도의 거리였고 결정적으로 아오야마 가는 길에 세븐일레븐이 있었기 때문에 걸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음. 다행히 둘 다 걷는걸 좋아해서 신나게 걸었다. 











    구글 맵에 의존하며 도착한 더 풀 아오야마 the POOL Aoyama. 내가 이 매장에 올 줄이야.. 생각보다 살 건 없었던 매장이었지만 디스플레이가 너무 멋져서 꽤 무멀렀다. 저번 시즌엔 식물원같은걸 하더니 이번 시즌엔 빈티지를 가져다놨다. 꽤 괜찮은 리바이스가 있어 가격표를 봤더니 50만엔. 아 싯... 욕 나올뻔. 나중에 알고보니 후지와라 히로시의 빈티지 컬렉션이었고, 구입을 하면 더 풀 아오야마 라벨을 달아주는 그런 프로젝트라고 하더라. 










    아크네 스튜디오에 가는 길에 발견한 사카이 Sacai. 매장 윈도우를 잘 꾸며놨다. 들어가서 옷을 보는데 옷들도 다 멋졌음. 역시 요즘 핫한 디자이너 답네.






    들어가보지는 않았던 언더커버 UNDERCOVER 매장. 들어갔더라면 아마 작은 악세서리 정도 하나 정도는 질렀겠지.





    아크네 스튜디오 Acne Studios . 여기도 그닥 살 아이템은 없었다. 





    공사중인 건물로 알았던 톰브라운 매장. 진짜 브랜드 컨셉 확실하다 얘네는...





    근처에 있던 베이프 익스클루시브 BAPE Exclusive매장. 민호형하고 크러쉬한테 부탁받은게 있어서 들렸는데 나도 결국 뭘 샀음. 





    오고 싶었던 메종 키츠네 까페 Maison Kitsune cafe. 간단한 MD 상품과 CD를 함께 판매하더라. 커피만 사가지고 나왔다.







    하라주쿠 슈프림 ASupreme 매장에도 들려야 할 일이 있었고, 오프닝 세레모니 Opening Ceremony도 가야했기에 아오야마에서 하라주쿠로 이동했다. 아오야마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거의 다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나중에 또 오면 다른게 보이겠지? 아무튼 하라주쿠로 이동해서 볼 일을 다 보고 기념으로 크레페를 사먹었다. 아아 크레페도 맛있어. 얘네 뭐야 진짜. 크레페집 옆에 ABC마트가 있길래 들려서 구매목록에 있던 원스타 J라인을 하나씩 구입했다. 한국에서 구하려고보니 가격이 말도 안되서 일본 온 김에 구입. 













    별이가 프랑프랑 franc franc 을 보고싶어해서 다시 시부야로 이동했다.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구경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여기서도 무언가를 질렀는데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야지. 에그타르트로 유명하다는 파블로 에그타르트도 하나 샀다. 










    숙소 가는 길에 배고픔을 인지하고 들어간 밥집, 여기도 마찬가지로 체인점이던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오늘 짐이 너무 많았는데 설상가상 비까지 조금 쏟아졌다. 숙소 들어와서 좀 쉬다가 태영이형을 보기위해 다시 츠타야 스타벅스로 향했다. 마지막 날이니까 마지막 날 기념으로 맥주 한 잔. 태영이형 덕분에 첫 날 지리를 대충 익혀놔서 돌아다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잘챙겨줘서 고마워요 태영이형. 











    아쉽게도 일본을 떠나야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잠들면 못일어날거 같아서 첫 차 시간까지 술을 마셨다. 나리타로 가는 NEX를 미리 사놨기 때문에 다행히 제 시간에 열차를 탈 수 있었다. 배웅까지 해 준 태영이형 다시 한 번 고마워요. 









    나리타 공항 도착해서는 뭘 했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빨리갔다. 티켓 발권하고 짐 보내고 도쿄바나나 사고나니 비행기 시간. 덕분에 비행기에서 숙면했다. 한국 도착하니 아직 쌀쌀했고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다. 처음 여행한 도쿄. 너무 좋았어서 올해 안에 한 번 더 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두 번째 도쿄 여행 포스팅을 기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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