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Inspired/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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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떼기마켓에서 산 것들Be Inspired/소비 2013. 12. 25. 19:00
도떼기 마켓에서 파는 장난감은 내가 다 헤집고 다닌듯. 2010년 슈렉 피노키오랑 포스 요다선생(이건 비밀인데 머리가 반으로 열린다.). 마크제이콥스 키홀더와 런던 기념품. 그리고 키메간이 '옛다!' 하면서 싸게 던져준 꼼데풕다운 비니까지. 요건 동생 주려고 샀는데, 화장품 얼룩이 져서 빨아야 할 듯. 도떼기 마켓에 놀러 온 충희가 내 생각 났다며 사다 준 '이야기 프로젝트'. 프로젝트 취지도, 내용도 너무 좋다. 고마워 충희야. 엉아가 맛있는거 사가지고 놀러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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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트펑크 6인치 액션 피규어 daft punk 6inch S.H.FiguartsBe Inspired/소비 2013. 12. 22. 23:00
많은 사람들이 발매 전부터 기다렸던 반다이 다프트펑크의 6인치 피규어 daft punk 6inch S.H.Figuarts. 가을 쯤 충성이형이 구해줄 수 있다고 해서 부탁했었는데 며칠 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받아왔다. 패키지도 생각보다 고급스럽고 핸드 파츠도 다양해서 가지고 노는 맛이 쏠쏠하겠지만 뜯지 않을거야 절대... 혹시나 싶어 알아보니 일옥에서는 벌써 3만엔 정도의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더라. 다프트펑크의 인기를 새삼 느꼈다. 구해줘서 고마워요 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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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 토니 큐브릭/비어캔 향초/스펀지밥,도라에몽/롤링스타Be Inspired/소비 2013. 12. 7. 20:00
쓰고 있는 똑딱이 렌즈가 고장나서 수리 맡겼다가 이제야 받았다. 기분 탓인가 오랜만에 포스팅하는거 같네. 지난 주 토요일 커넥션 플리마켓에 놀러갔다가 어머 이건 사야해!를 연발하며 데려온 켈로그의 마스코트 토니 큐브릭. 다른 아이들도 다 있었는데 내가 거지라 주인공인 토니만 데려왔다. 엉아가 미안해 친구들아..엉엉 등 커버업 시술을 받은 여성분이 왠지 내가 좋아할 거 같다며 가져다 준 스펀지밥 지우개와 도라에몽 인형. 지우개는 당연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고, 도라에몽은 끄덕거리는게 귀여워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 내 이미지가 점점 덕후로 굳혀지고 있어서 조금은 불안하다. 고맙습니다! 수요일(5일)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룡코형이 한국에 잠시 들려서 만났다. 내 노트에 그려진 스펀지밥을 보더니 '어? 너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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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시장에서 구입한 것들_ LEE 오버롤, 울니트Be Inspired/소비 2013. 11. 30. 03:00
고등학교 때 시간이 생길 때마다 갔던 광장시장. 지금처럼 동대문마냥 바뀐 후 안간지 오래됐다. 간만에 찾아간 광장시장에서 무스탕이나 하나 건질까 했더니 사온건 엉뚱한 것들. 그래도 좋아하는 것들이라 잘샀다며 자기 암시 중. 히코리 원단 성애자라 히코리 원단만 보면 무조건 구입하는 버릇이 있는데, 광장시장에서 내가 큰일나게 좋아하는 LEE의 히코리 오버롤을 발견했다. 사이즈도 딱 내 사이즈. 상태도 매우 좋고 부자재들이 블링블링한게 마음에 쏙든다. 탐나는 옷들 많던데 나중에 또 가봐야지. 킹오브울인 브리티시 울 british wool 로 짜여진 묵직한 니트. 사이즈도 맞지 않지만 패턴이 독특해서 무조건 샀다. 아버지께 선물로 보내드릴 예정. 이 니트를 산 가게에 좋은 옷들이 꽤 많고 사장님 매너가 너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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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르 슈크림Be Inspired/소비 2013. 11. 19. 01:19
어느 누구든 최근 구입한 것 중 무엇이 가장 만족스러웠냐고 묻는다면 나는 사피르 SAPHIR 슈크림이라 말할 것이다. 블랙 컬러와 브라운, 마호가니 컬러, 무색의 슈크림은 모두 가지고 있지만 체리 컬러의 대너 DANNER 부츠에 맞는 슈크림이 없어 아쉬운대로 브라운 컬러로 손질을 했었다. 점점 부츠 색깔이 탁해지는 것 같아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미팅 차 명동에 들른 김에 금강제화에서 사피르 슈크림을 구입해왔다. 사실 콜로닐과 사피르 두 개의 브랜드 중 고민을 했었는데 색깔이 조금 더 다양한 사피르를 어느 정도 염두해두었고 금강제화에서는 콜로닐 제품의 컬러가 다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피르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 사피르 슈크림은 헝겊에 살짝만 찍어 문지르는 방식인데 얼룩이 질 거 같던 우려와 달리 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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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자석 / 프랑스에서 온 택배Be Inspired/소비 2013. 10. 26. 12:00
태국 출장 다녀 온 야니 싸장님이 선물이라며 주신 빈티지 자석. 진짜 빈티지는 아니고 프린트 스타일이 빈티지. 옛날 코카콜라 광고도 있고 최대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골랐다. 이 자석들도 까페 오월비에서 판매하지만 같은 디자인은 한 개도 없다. 일년 전 쯤 알게되어 가끔 연락만 하며 지내던 의정이라는 동생이 있다. 본 적도 얼마없고 왕래가 잦지 않는 동생인데, 프랑스에 공부하러 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연락이 되지 않다가 얼마 전 갑작스런 페북 메시지 예고로 택배를 하나 받게 되었다. 왠지 나한테 더 필요할거 같다며 보낸 선물은 프랑스 맥도날드 해피밀에서 증정되는 미니언과 배드 테이스트 베어스 BAD TASTE BEARS 피규어. 짧은 손편지도 써주고 국내에 나오지도 않는 미니언과 엽기적인 곰인형이라니!!!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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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매거진 SMART Magazine +부록Be Inspired/소비 2013. 10. 18. 20:00
일본에서 공부를 하는 룡코형이 잠시 한국에 놀러왔다. 렴뽐이 있는 그라티아에서 머리를 하고 내가 있는 까페에도 놀러왔는데 갑자기 스투시 stussy x 베이프 bape 의 카모 도트백을 꺼내 이번 달 스마트 smart 매거진 부록이라며 자랑을 하더니 쿨하게 '너 가져'하고 주고 가버렸다. 갑자기 받은 선물이라 어안이 벙벙하긴 한데 알고보니 스투시 x 베이프 캡슐컬렉션 카모 멀티립 원단이 그대로 쓰였더라. 어깨끈이 짧은게 아쉽긴 하지만 사이즈가 딱 장바구니 사이즈라 장보러 갈 때 쓰면 좋겠다. 고마워요 룡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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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c 매거진, TAYLOR McKIMENS 아트북, MEDIUM #2 'SCULPTURE'Be Inspired/소비 2013. 9. 2. 13:00
몇 가지 책들을 한 번에 구입했다.독일 베를린 기반의 과 , 의 아트북인데 하나 고를 것 없이 너무나 멋진 책들이다. 독일 매거진인 032c 매거진은 일년에 두 번 발행되는 패션, 예술, 문화, 건축 등을 다루는 책으로 각 이슈 당 한 가지 주제로만 작업이 이뤄진다. 제본도 무척 훌륭하고 무엇보다 안쪽 화보라던가 작품들이 너무나 멋지다. 자극이 되는 이미지로 가득가득. 검색해보니 그래픽 디자이너 마이크 마이어 Mike Meire 가 아트디렉터로 참여, 붉은 표지로 바뀐 것이라고 한다. 나도 눈에 확 띄어서 구입했다. MEDIUM #2 'SCULPTURE' 책은 사진이 재미있어 구입했다. 다이빙하는 여러 포즈를 소개하는데 영어를 못해 내용은 잘 모르겠다. 그냥 이미지가 좋아서 구입. 테일러 막키멘스 T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