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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가족여행
    VOYAGER/LOCAL 2014.06.12 18:00

    목요일(5일)


    한 달 전부터 계획했던 가족여행 출발날이었다. 생애 처음가는 제주도라 정보를 찾느라 전날 밤을 꼬박 샜다. 아무튼 무사히 아침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 도착. 예약해 둔 렌트카를 끌고 제주도 여행을 시작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날씨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거야.











    오여사님이 우도에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우도를 첫 번째 목적지로 정했다. 배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우도에 도착한다. 차를 끌고 가면 배 대기시간이 두 시간이라길래 그냥 맨 몸으로 섬에 가서 오토바이를 빌리기로 했다. 배 타기 전에 오토바이 렌트 업체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것과 실제 렌트 가격이 다르길래 뭔가 당했다 싶었는데 그냥 다른데서 빌린다고 하니 아주머니가 말했던 가격으로 빌려줬다. 뭐지 이 사람들? 아무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차가 아닌 오토바이를 빌린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행여나 나중에 우도 가시는 분들은 차 가지고 가지 마시고 도착해서 오토바이 빌리시길. 어차피 차 배 태워서 가는 비용이나 오토바이 렌트 비용이나 꽁기꽁기임. 우도에서 회국수도 먹고 두 시간 남짓을 잘 돌아댕겼다. 
























    우도에서 다시 나와 내 여행방식대로 네비 안켜고 가고싶은 곳이 생기면 가기로 했다. 근처에 섭지코지가 있길래 무작정 갔다. 드라마 올인 촬영지라고 하는데 중국인이 엄청나게 많았다. 어느정도 언덕을 올라가다 익숙한 건축물을 발견. 알고보니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이었다. 제주도 여행 목록 중 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이었는데 이런 우연이.. 신나서 사진찍고 관광객 놀이했다. 섭지코지에서 나오니 저녁 시간이 다되어 예약해 둔 서귀포 숙소로 가서 짐 풀고 근처 흑돼지 철판 구이집에서 술 진탕 먹고 뻗었다. 


    * 제주 서귀포 오션 펠리스 호텔 예약을 도와준 성수 형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덕분에 너무 잘 쉬었어요!

























    현충일이었던 둘 째날(6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체크아웃하고 오늘도 무작정 차 끌고 가고싶은 곳으로 가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중문에서 서핑을 하려고 했는데 일기예보보니 파도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포기. 그냥 바다쪽으로 달리니 나왔던 새섬. 다리를 건너면 갈 수 있는 작은 섬이었는데 입구까지만 가서 사진찍고 왔다. 아침을 안먹었기 때문에 걸을 힘이 없었거든.. 전날밤 인터넷 뒤져보니 호텔 근처에 올레시장이라는 큰 시장이 있다길래 뭐 먹을거 있나 싶어서 달려갔다. 고등어 구이와 회덮밥, 광어 초밥을 시켜먹었는데 어머나 세상에 서울에서 먹던 맛과는 차원이 다르더라. 급하게 먹느라 사진은 없음...








    첫 끼 먹고 다시 출발해서 무작정 달리다가 다른 차들이 우르르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간 대륜동 올레7길. 여행 기간이 하루만 더 있었어도 한 바퀴 돌고 싶었을 정도로 멋진 곳이었다.















    대륜동에서 나와 커피가 먹고 싶던 찰나에 발견한 5room 까페. 사장님이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하셨는데 인테리어와 소품이 매력적이었다. 요즘 빠져있는 더치커피를 마셨는데 굉장히 진해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강정마을도 가보고 강정 초등학교도 가봤다.











    길가다 발견한 약천사. 뭔가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절이 멀리서도 보이길래 들렸다. 한국 사람 손! 하면 너댓명 손 들까 싶을 정도로 중국인이 많더라. 약수가 유명하다해서 한 모금 할까 하다가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말았다.

    약천사에서 나와 협재 해수욕장에 들려 태닝하고 놀았는데 사진이 없네. 물이 얕아서 그런지 아이 데리고 온 가족이 많이 보였다. 











    둘 째날 숙소인 채송화 펜션. 서울에서 광고디자인 하시던 사장님이 협재 쪽에 내려오셔서 노후를 보내기 위해 만든 펜션이다. 협재 쪽 숙소찾기가 참 힘들었는데 우연히 사진 발견하고 반해서 예약한 곳. 제주에 왔으면 제주도 집에서 자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딱 들어맞는 펜션이었다. 잔디와 정원도 너무 멋지게 가꿔놓으셨는데 매일 밤마다 물을 주신다고.. 저녁을 뭘 먹을까 했는데 펜션 바로 옆에 아주 유명한 고깃집이 있었다. 바다를 본 돼지라는 음식점이었는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 사람들이 많았다. 30분 정도 웨이팅해서 저녁을 먹었는데 역시 제주도는 흑돼지를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음.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고, 주문 실수가 잦은게 흠이라면 흠인데, 확실히 맛은 있었다. 











    토요일(7일)


    아침 8시 20분 비행기라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공항으로 왔다. 더 있고 싶었는데 한 달 전에 예약할 때 좌석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이 시간 비행기 티켓을 사놨다. 안녕 제주도 나중에 또 올게... 







    서울 와서 별이랑 한강에서 맥주 한 잔 하니까 서울 왔구나 싶었다.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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