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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경주여행_ 첫 째날
    VOYAGER/LOCAL 2014. 11. 6. 19:00

    토요일(10월 25일)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내던 철민이형의 부름으로 미팅 겸 여행으로 KTX를 타고 울산에 다녀왔다. 울산역에도 KTX가 서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음... 기차를 안탄지 오래되긴 했나보다. 차를 렌트하려고 했는데 이미 렌트가 꽉 차있어서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생각할 때 쯤. 울산에 있는 연길이형의 부처같은 넓디 넓은 마음으로 차를 해결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차 빌려줘서 고마워요 연길이형. 
















    연길이형의 애마를 타고 울산에 뭐가 유명한가 뒤적거려보니 신불산 억새풀이 그렇게 유명하다더라. 네비에 찍고 바로 출발. 울산역에서 멀지도 않고 가볼만한 거리였으나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4시 남짓이어서 등반은 포기했다. 등반 왕복으로 3시간이 걸린다길래... 아무튼 신선한 공기 마시며 발갛게 물든 산도 보고 조용한 석남사에 들려서 산책도 하니 내 폐 구석구석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신선한 공기가 폐 속에 채워지니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 언양불고기로 유명한 언양이 울산에 있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진미언양불고기'가 그렇게 유명하다더라. 안먹어보면 큰일나는 성격이라 바로 달려가서 저녁으로 먹었는데 오마이갓 진짜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은 언양불고기들은 다 쓰레기였음..


























    밥도 먹었겠다. 철민이형이 있는 일산해수욕장에 들려 인사하고 선물 전해주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밥을 너무 잘먹어서 소화시킬 겸 나왔는데 울산이 또 야경이 유명하다더라. 뭔가 남들 다 아는 야경 말고 유니크한 야경을 보고싶어서 검색해보니 울산에 사는 어떤 블로그가 올린 삼포산 전망대가 나오더라. 네비에 찍어도 안나오는 곳이어서 블로그에서 설명된 글을 보고 올라가는데 전혀 나올거 같지 않은 곳만 나왔다. 마음 조마조마하며 정상까지 올라가니, 어머나 세상에 끝장나는 곳이 나왔다. 옆에서는 어떤 커플이 오토캠핑을 하고 있었다. 한참을 멍때리고 야경 구경하고 다시 일산해수욕장 철민이형네 족발집에서 족발먹고 숙소로 들어가 뻗었다. (다음 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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