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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핑하러가자! [부산여행]
    VOYAGER/LOCAL 2012. 7. 24. 14:42

    한 달 전부터 오피움스튜디오의 104형과 서핑하러 가자고 계획했으나 여러 행사, 계획이 겹치는 관계로 못가다가 드디어 지난 주 주말에 짐 바리바리싸서 부산으로 향했다. 역시 기차를 탈 땐 먹을거지!! 하면서 롯데리아에서 커플세트를 샀는데 송중기가 고맙다며 눈물을..

     

     

     

     

     

     

     

     

     

     

     

     

     

    관광객 간지로 부산역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서핑샵이 있는 송정해수욕장으로 향했다.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송정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파도는 커녕 잔잔한게 한강 뺨때리더라. 관계자에게 물어봤더니 남해엔 파도가 거의 없다고....이대로 있다간 죽도밥도 안되겠다 싶어 바로 해운대로 달려가 신나게 물장구 치며 놀았다. 내가 바닷물에서 3만원을 주웠는데 이거 주인찾아주다가 왠지 수상구조대가 꿀꺽할거같아서 우리가 생맥주 사먹었다는...

     

     

     

     

     

     

     

     

     

     

     

     

     

     

     

     

     

     

     

     

     

     

     

     

     

     

     

     

     

     

     

     

     

     

     

     

    마침 부산이 고향인 예다가 집에 내려왔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다. 마트에 가서 먹을거 사가지고 바다 안보이는 광안리 주택 옥상에서 음주가무를 펼쳤는데 간만에 신나게 논거 같다. 밤새 술자리가 계속되었고, 전 날 2시간 자고 온 나와 104형은 반혼수 상태로 눈만 떠있었다는..

     

     

     

     

     

     

     

     

     

     

     

     

     

     

    다음 날인 일요일. 아침 10시에 바깥으로 나온 104형과 나는 도시남자답게 세일하는 아메리카노 빨면서 광안리를 걸었다. WALL-E에 나오는 '이바' 닮은 망원경도 보고 산책나온 똥강아지도 보면서 걷고 걸었다. 슬슬 배가 고파져 여행와서 간지 한 번 빨아보자며 버거 먹으러 왔다가 얼마 못먹고 싸온건 비밀. 버거 먹다보니 저 멀리 바이킹 비스무리한게 보이길래 밥먹고 가보자 해서 갔는데 월미도 간지로 놀이동산이 있더라. 무서운거 못타는 104형이 타자고 조르길래 '이 사람이 죽을 때가 됐나' 싶어서 같이 탔다. 나중에 104형 멘붕되는 동영상 올려야지.

     

     

     

     

     

     

     

     

     

     

     

     

     

     

     

     

     

     

     

     

     

     

     

     

     

     

     

     

     

     

     

     

     

     

     

    해운대 근처에 사는 주희양이 맛집투어 시켜준다길래 냅다 OK해서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했다. 맨날 얘기하던 장어 먹으러 왔는데, 맨날 얘기할만 하더라.. 겁나 맛있었어.. 또 생각나.. 생탁에 장어구이..

    일부러 배를 1/3 정도만 채우고 가야 밀면 먹으러 남포동으로 이동했는데, 역시 소문답게 밀면도 맛이 끝장나서 내가 여기 살고 싶어 혼났네. 이게 끝인 줄 알았더니, '남포동에 왔으면 팥빙수도 먹어야한다.'라는 말에 팥빙수까지 장에 쑤셔넣었더니 내 배가 올챙이 마냥 부풀어서 혼났다.

    부산을 떠난다는 아쉬운 마음에 씨앗호떡까지 사서 기차에 올랐는데, 분명 앉던건까지 기억나는데 일어나니까 서울이었다. 1박 2일 동안 신나게 돌아댕겼네! 아쉽지만 서핑은 곧 양양에서 할 예정. 부산에서 우리 챙겨준 예다 친구들, 주희양 고마워! 다음에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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