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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키나와 2일차_숙소 앞 바다/카이간 비치/잔파곶/잔파비치/다이빙/하나가사/COCOROAR cafe/블루씰 아이스크림/아메리칸빌리지
    VOYAGER/OKINAWA 16' 2016. 6. 1. 12:00

    12일(목요일)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9시 쯤 눈이 떠졌다. 조금 건조해서 아침마다 편도가 부어 고생이었는데 바깥에 나오면 또 너무 기분이 좋아서 아픈걸 잊었어.

    아무튼 해외여행가면 습관은 아침에 일어나면 씻지도 않고 숙소 근처 산책을 하는데, 우리 숙소 낮에 보니까 장난 없더라. 숙소에서 길건너면 바로 에메랄드 바다가 펼쳐져있고, 뒤 쪽으로는 작은 동산이 있었다. 캠핑체어 깔아놓고 멍때림.



    첫 끼를 간단히 먹기위해 어제 들렸던 로손 콘비니 방문

    이것저것 먹을거 잔뜩 사긴 샀는데, 먹을 데가 없어서 차 위에 올려놓고 먹었...

    그래도 일본 편의점 음식은 축복



    다이빙하는 곳은 카이간 비치라는 곳이었다.

    은근 한국 사람이 많은 곳이었는데, 우리가 조금 일찍 오기도 했고

    다이빙 업체를 못찾아서 조금 헤매면서 사진찍고 놀았다.

    이 긍정적인 인간들 같으니...


    다이빙 라이센스를 안챙겨온 으뜸이는 다행히 프리 다이빙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화색이 돌았다.



    다이빙 시간이 두 시간 정도 남아서

    지혜,으뜸 조가 강추한 잔파곶을 가보기로 했다.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인데 가는 길이 너무 환상이었다.

    잔파곶도 너무 좋았는데 제주도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



    잔파곶 주차장 옆에 있던 염소들



    잔파곶 근처에 있던 잔파비치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니 좋았다.

    우리는 다이빙하러 가야하니 수영은 패스함



    다이빙 끝나고 허기짐이 찾아와 지혜가 강추하는 가게를 찾아갔다.

    HANAGASA라는 곳이었는데 여기 음식이 오키나와에서 먹은 것 중 탑 5에 들어간다.

    운전 때문에 생맥주도 못먹은게 한....

    식당 바로 옆은 기념품 파는 가게였는데 여기 시식코너가 너무 화려해서 디저트 제대로 먹었다.

    아 물론 자색고구마 빵도 선물용으로 삼



    카페 가는 길에 눈에 띄는 언덕이 보이길래 차 돌려서 가봤다.

    알고보니 외국인 학교 같았는데 조경이 너무 멋져서 부러웠음

    나도 사진 찍었는데 사진이 너무 없어보여서 패스



    검색 후 찾아가 본 카페가 문을 닫아

    먼저 도착한 지혜, 으뜸이가 찾은 가게로 갔다.

    나는 차에서 뻗어서 잤음

    COCOROAR라는 카페인데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



    카페 근처가 궁금해서 무작정 걸어다녀봤다.

    옛 미군기지였다고 하는 이곳은 건물이 다 같은 사양인게 특징

    작업실, 카페, 레스토랑, 집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게 너무 보기 좋았음

    얼마나 공기가 좋은지 반딧불이도 봤다.



    이동하다 마트가 있길래 숙소에서 먹을거 사러 들렸다.

    일본 치약을 여러 개 샀는데 못가져온 슬픈 이야기..



    이동 중에 오키나와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블루씰을 발견해 무작정 들어갔다.

    베니이모(자색고구마) 맛이 가장 메인이라 당연히 그걸로 주문!

    MD 상품도 여럿 있던데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그림이 인쇄된 티셔츠가 귀여웠음.



    아메리칸 빌리지 방문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군 주둔 시절에 자연스레 형성된 곳이라고 한다.

    나하 시내가 가장 큰 시내였으나 아메리칸 빌리지가 조성되고 이곳이 가장 핫한 시내가 되었다고..

    아무튼 100엔샵 갔는데 죽어라 찾아도 없던 PITTA 마스크가 있어서 재고 다 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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