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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부] 첫 째날, 둘 째날 _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마사지
    VOYAGER/CEBU 13' 2013.10.07 16:00

    세부 이야기_ 1

    세부 이야기_ 2

    세부 이야기_ 3



    화요일(10월 1일)


    한 달 전부터 계획했던 '모자쓰고 가는 모자 母子 여행' 당일 날. 인천 공항에 여섯시에 집합해 에어텔 직원에게 바우처와 티켓을 받았다. 수속을 끝내고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며 비행기를 기다렸다. 밤 9시 55분 비행기라 기다리는데 고역이었다는... 면세점 구경도 한계가 있더라. 비싸서 사지도 못하고 하하.






    네 시간을 날아 필리핀 세부에 새벽 한 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 예약해두었던 '소토그란데 리조트'에서 나오는 픽업 서비스가 인당 16,000원 꼴이라 돈 아까워 공항에서 택시를 잡았다. 다른 블로그에서 택시를 타면 만원도 안나오는 거리라는 글을 봤기 때문이었다. 워낙 공항 택시에 대한 평이 안좋아서 쫄아있었는데 공항 직원이 택시 승강장 앞에서 체크를 해서인지 미터기로 160페소 정도 밖에 안나왔다. 200페소를 주며 나머지는 팁이라고 하니 자신의 명함을 하나 건넨다. 그래봤다 5천원이 안되는 돈. 명함을 주는 이유는 세부에 머무는 동안 자기 택시를 이용해달라는 일종의 비즈니스인 셈.

     우리가 갔던 일정이 개천절이 끼어있는 황금연휴라 비행기+리조트를 겨우 구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리조트였다. 숙소에 도착해 짐정리하고 씻고 누우니 다섯시가 넘어있었다. 


    * 세부 택시 팁_ 처음부터 가격 흥정을 하는 택시는 타질 않는다. 미터기로 가자고 하고 차라리 따로 50페소 정도 팁을 주는게 훨씬 낫다. 

    * 세부 로밍 저렴하게 사용하기_ 나는 로밍을 해가지 않고 글로브 유심칩을 구입해 충전해가지고 갔다. KT 기준으로 하루 데이터 로밍 무제한이 10,000원인데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 할 경우. 5일 데이터 무제한 200페소(5천원) + 유심 5천원 = 총 1만원으로 5일 동안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근데 왜 갑자기 내 블로그가 여행 정보 블로그가 된거지. 아무튼 내가 나중에 찾아보기 쉽게 적어두었음. 







    수요일(2일)


    내가 이 날 일정을 조금 빠듯하게 잡아놔서 아침 일곱시에 일어났다.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 예약해둔 호핑, 스쿠버 다이빙 픽업 차량을 기다렸다.  







    아래의 차는 세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프니라는 차량. 내가 아직 이 차량의 운행 방식을 제대로 모르겠는데 세부에서는 엄청 많이 돌아댕긴다. 우리도 이 날만 타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승차감은 개뿔 허리 나가는 줄 알았다. 







    호핑과 다이빙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옐로우 그린 투어에 도착했다. 나눠준 7D 망고주스를 쪽쪽거리며 간단한 설명과 예약금을 제외한 잔금을 치루고 호핑을 하러 힐루뚱안 섬으로 출발했다. 힐루뚱안 섬 앞은 낮은 수심과 깨끗한 수질은 물론 다양한 어종과 산호를 볼 수 있는 곳이라 관광객의 인기가 아주 좋은 곳이라고 한다. 나와 내 동생은 호핑과 다이빙 체험을 모두 해보기로 했는데, 물을 무서워하는 나는 첫 번째 다이빙에서 실패를 했다. 내 파트너로 지정된 다이빙 마스터가 한 번 더 호흡과 수경을 체크해주고 다시 들어갔는데 와 세상에 이런 세상에 있을 줄이야. 안했으면 후회했을 체험 중 하나였다. 























    아래는 옐로우 그린에서 방수카메라로 찍어 준 다이빙 사진. 














    다이빙이 끝나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힐루뚱안 섬으로 들어와 업체에서 준비해 준 바베큐와 해산물을 먹었는데 보기와는 달리 먹을게 별로 없었다. 개인적으론 닭꼬치가 제일 맛있었어.. 힐루뚱안 섬 안에서 식사를 할 때 음식점 직원들이 기타를 치며 팝송이며 케이팝이며 불러주는데 이게 흥을 돋군다기보다는 너무 부담이 되서 밥이 넘어가질 않더라. 시키지도 않은 노래를 불러주고서 대놓고 팁을 요구하는데 정말 마음에 안드는 서비스 중 하나였다. 팁을 줄까 하다가 차라리 다이빙 파트너에게 조금 더 챙겨주자는 의견이 나와 노래부르는 사람들에게는 팁을 주지 않았다. 근데 팁 안준다고 다른 자리로 안가고 끝까지 버티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도 무지 얄밉네. 그리고 이 섬에서는 악세서리를 파는 아저씨들이 많은데 괜히 하나 샀다가는 이 섬에서 나갈 때까지 시달린다. 나랑 내 동생이 그랬거든. 조개로 만든 목걸이를 두 개에 400페소(약 만원)주고 구입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세부 막탄에 있는 라푸라푸 사원에 있는 악세서리 가게에서는 30페소(750원)에 구입할 수 있는 목걸이었다. 이것들이 진짜..























    점심을 먹고 버진 아일랜드로 갔다. 버진 아일랜드는 밀물과 썰물이 있는 섬으로 기가막히게 바다 한가운데에 모래길이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다행이 썰물 시기라 걸어볼 수 있었다. 초딩 때 이후로 소라게도 보고 이상하게 생긴 불가사리도 잡고 놀았다. 이 섬에서는 점프샷이 필수라던데 사진이 너무 못나와서 올릴 수가 없다.

















    버진 아일랜드에서 30분 정도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일정인 날루수안 섬으로 향했다. 날루수안 섬은 과거 포카리 스웨트 광고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라던데 집에 티비가 없어 어떤 광고인지 잘 모르겠다. 날루수안 섬 앞에 닻을 내리고 호핑하는 팀과 바다 낚시 팀으로 나뉘어 체험을 했다. 우리 강태공 오여사는 미끼를 물 속에 넣자마자 색깔이 아름다운 물고기를 잡아올렸고, 내 동생은 몇 번 잠수하더니 이상하게 생긴 생선을 잡아왔다. 나만 빼고 다 잘잡더라.. 뭐지 우리 가족. 아무튼 배 위에서 끝내주는 해물라면도 먹고 잡은 생선들고 사진 촬영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네 시 정도 되서 다시 육지로 돌아왔는데 어머나 세상에 호핑 업체에서 마련해준 바베큐 삼겹살과 산미구엘을 먹는데 무척 만족스러웠다. 아쉽게도 이 이후로 카메라 전원이 나가 사진이 없음. 트리쉐이드 스파에 가서 코코넛 오일 마사지 90분 짜리도 받아보고 근처 마트에서 맥주와 간식거리를 잔뜩 사와서 배터지게 먹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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