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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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난 여행 [전주]VOYAGER/LOCAL 2010. 1. 20. 21:24
오랜만에 사회 공기를 맡게 된 나는 언제나 그렇듯 우리집은 아니지만 올 때마다 우리집 같은 정감가는 엔젤하우스향했다. LARGE O형님과 모델 김태우씨, 장대명씨와 아이스크림 내기 위닝을 했는데, 숨막히는 접전 끝에 경력이 제일 안되는 내가 당연히 꼴찌... 눈물을 머금고 사 온 아이스크림 하나씩 입에 물고 조니 뎁 엉아의 트루스토리 영상을 보고 있는데, LARGE O형님이 맥주 한잔 마시러 가자고 하더라. 그냥 동네에서 한 잔 하겠지 싶어, 대충 입고 나갔는데 그 많은 술집을 제치고 한강 공원으로 갔다. 한강을 바라보며 LARGE O형님은 얼어붙은 한강에 영역표시를 하고는 같이 간 멤버들끼리 이런저런 상의를 하더라.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채고 선수를 치려 했는데 이미 늦었다. '전주'로 가자- 지금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