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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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여행 feat. 렴봄 결혼식VOYAGER/LOCAL 2014. 5. 23. 20:00
지난 주 토요일(17일) 우리의 헤어스타일링은 도맡아주고 있는 홍대 그라티아 렴봄의 결혼식 축하를 위해 오피움 식구들과 함께 차를 렌트해 경남 진해에 다녀왔다. 나 빼고 스타렉스 몰아 본 사람이 없어서 12시간 넘게 운전 노예를 했음. 덕분에 운전자 혜택을 쪼꼼 받았다. 아무튼 렴봄의 남편이 될 지호형네 동네는 진해 우도라는 조그마한 섬인데 섬 주민이 아닌 사람들은 소정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야 하는 곳이라고 하더라. 십수년 전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집에서 하루를 묵게 되었다. 지호형네 아버님이 새조개도 왕창 가져다 주시고 기가막히게 술도 준비해주셔서 바다 바라보면서 배 터지게 먹고 마시고 뻗었다. 렴봄 결혼식 당일날(18일) 우도는 비가 안오나보다. 무슨 캘리포니아 인줄 알았음.. 다른 사람들 나갈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