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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새끼들
    ODOD_One Day One Design 2011. 10. 22. 18:07
     봄 쯤에 자주가던 꽃집에서 구입한 선인장 삼형제가 벌써 이렇게나 자랐다. 다들 가운데 손가락 정도 밖에 안됐었는데.. 한 녀석은 선인장에서 보기 힘들다는 꽃까지 피어서 내가 다 감성 뿅뿅. 선인장을 껴안고 있는 저 캔은 까페에서 일할 당시에 버리려던 것을 재활용 했다. 선인장을 구입해서 꽃집 아주머니에게 배워가며 손수 옮겨 심어서인지 더 정감가는 녀석들. 작년에 까페에서 일할 당시에 나오던 깡통들을 모아다가 식물을 심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었었는데, 다들 잘 키우고 있나 모르겠네. 아마 내년 쯤에는 이녀석들의 화분(?)을 바꾸어 주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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