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지름

눈치 챈 사람은 없겠지만 내 블로그 카테고리는 꽤나 정교하게 나눠져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소비> 카테고리는 내가 구입하거나 선물 받은 것들을 틈틈히 포스팅하고 있다. 사실 내가 뭘 샀는지 기억하기 위해서도 포스팅하는 중.

 

2월 초

미샤에서 30% 세일을 한다길래 사려고 마음 먹었던 것들을 구입했다. 코 전용 브러쉬와 요즘 인기 짱이라는 보라색 병을 하나 더 구입했는데, 코 전용 브러시는 정말 브러시 계의 신세경이다. 거품을 잔뜩내서 코 언저리를 문질문질하면 매끈해진 내 코를 발견할 수 있다는...

 

 

 

레드윙 REDWING 의 세일 소식에 마음이 흔들린건 사실이지만 통장 잔고를 보고 애써 마음을 추스렸었다. 그렇게 레드윙을 잊고지낸지 두 시간 만에 정신차리고 보니 내 손엔 빈티지 대너 Danner 가 ... 빈티지라고는 하지만 새 것과 같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었다. 영화 <디스 이즈 잉글랜드>를 보고 체리색 부츠가 하나 가지고 싶었는데 마음에 쏙 든다. 열심히 신어줄테다.  

 

 

 

 

그리고 추가 결제한 두 벌의 옷.... 아 나 왜이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