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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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시장에서 구입한 것들_ LEE 오버롤, 울니트Be Inspired/소비 2013. 11. 30. 03:00
고등학교 때 시간이 생길 때마다 갔던 광장시장. 지금처럼 동대문마냥 바뀐 후 안간지 오래됐다. 간만에 찾아간 광장시장에서 무스탕이나 하나 건질까 했더니 사온건 엉뚱한 것들. 그래도 좋아하는 것들이라 잘샀다며 자기 암시 중. 히코리 원단 성애자라 히코리 원단만 보면 무조건 구입하는 버릇이 있는데, 광장시장에서 내가 큰일나게 좋아하는 LEE의 히코리 오버롤을 발견했다. 사이즈도 딱 내 사이즈. 상태도 매우 좋고 부자재들이 블링블링한게 마음에 쏙든다. 탐나는 옷들 많던데 나중에 또 가봐야지. 킹오브울인 브리티시 울 british wool 로 짜여진 묵직한 니트. 사이즈도 맞지 않지만 패턴이 독특해서 무조건 샀다. 아버지께 선물로 보내드릴 예정. 이 니트를 산 가게에 좋은 옷들이 꽤 많고 사장님 매너가 너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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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주신 니트Be Inspired/소비 2012. 12. 6. 16:46
지난 주 제사가 있어 대전에 갔다가 아버지가 니트를 선물로 주셨다. 아버지나 나나 지독한 니트 덕후라 옷장에 니트만 가득한데, 서울에 혼자 살면서 좁은 집에 감당이 되지 않아 안입는 니트를 조금씩 팔기도 했다. 그래서 니트는 되도록 자제하는 요즘이었는데 이 니트를 보자마자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바로 받아왔다. 내가 좋아하는 짜임에 무늬도 없고 소매단도 무척 짱짱하다. 게다가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니트. 내가 가보지 못한 스코틀랜드에서 나온 제품이라니 무언가 설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