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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가득 깃든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파인애플 통조림을 재활용해 다육식물 분갈이까지한 화분을 선물 받았는데, 물 빠지는 구멍에 녹슬지 말라고 매니큐어를 바르는 둥 신경을 쓴 티가 난다. 덕분에 알디 가든이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고마워. 더 특별한 아이는 조만간 포스팅 예정 스타벅스에 갔다가 15,000원 이상 사면 준다는 부채 플라이어를 얼핏 봤다가 직원과 열심히 15,000원을 맞춰서 받은 부채. 스타벅스 사은품의 노예는 아니지만 이 부채는 왠지 가지고 싶었어...

나는 음력으로 생일을 하기 때문에 가족들은 음력생일을 챙겨준다. 보통의 경우 주민등록상의 생일인 2월 2일이 내 생일로 알고 생일선물을 받는 일이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브라운브레스 식구들은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으나 만복보스의 미흡한 연기로 인해 내가 눈치채고 말았다. 그래도 예상치 못한 선물을 챙겨주셔서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스토어팀 때부터 내 걱정 많이해주고 늘 고마운 조언만 해주시는 국내영업팀 팀장 상페형과 국내영업팀 뉴스보이 종일씨의 다육식물 선물. 안그래도 사무실 내 책상이 너무 허전해서 알디가든 확장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식구가 셋이나 늘었다. 생각해서 선물해준만큼 죽이지말고 잘 키워야지. 고맙습니다 상페형, 종일씨 ! 그리고 국내 영업팀의 마스코트이자 스토어팀 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