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Inspired/소비
빅토리녹스 VICTORINOX 맥가이버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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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4. 21:00
내가 태어나기 전인지 갓난아이 때인지 아무튼 한국에선 배한성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는 맥가이버 시리즈의 인기가 한창이었다고 한다. 산을 좋아하시는 아버지는 빅토리녹스 VICTORINOX 의 제품을 한정판 일반판 할 것 없이 종류별로 소장하셨는데, 내가 어릴 때에도 늘 능숙하고 유용하게 사용하시던 기억이 남아있다. 나는 막연히 '나중에 내가 크면 물려주시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아버지는 하나 둘 주변 친구분들에게 선물해주셨고 나에겐 추억만 남겨주셨다. 최근 업무를 보거나 갑작스러운 순간에 가위, 족집게 등 필요할 때가 생겨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을 때, 작은 사이즈의 빅토리녹스를 발견하곤 바로 구입했다. 메인컬러인 레드로 할까 하다가 뭔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헌터그린으로 결정. 아담한 사이즈로 키홀더에 걸기 딱이다. 자, 이제 캠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