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Inspired/소비

생일선물

RDRDRDRD 2012. 3. 25. 23:40

 스토어에서 청소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내 이름이 적힌 택배가 도착했다. 회사로 택배 신청한게 없는데 뭐지..하면서 보낸 사람 이름을 봤더니 어머나 깜놀 내 베스트 프렌드 유낭이가 한 달도 더 지난 내 생일선물을 보내준 것. 혼자 젊은 사내가 옥탑방에서 굶어가면서 자취하는게 불쌍했는지 이것저것 비상식량을 싸서 보내줬는데 내가 감동받아서 울뻔했네. 고마워 유낭아! 잘 받았어! 근데 먹는 거 있잖아.. 나 외국어라 어떻게 먹는건지 좀 알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