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자석 / 프랑스에서 온 택배

태국 출장 다녀 온 야니 싸장님이 선물이라며 주신 빈티지 자석. 진짜 빈티지는 아니고 프린트 스타일이 빈티지. 옛날 코카콜라 광고도 있고 최대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골랐다. 이 자석들도 까페 오월비에서 판매하지만 같은 디자인은 한 개도 없다. 

 일년 전 쯤 알게되어 가끔 연락만 하며 지내던 의정이라는 동생이 있다. 본 적도 얼마없고 왕래가 잦지 않는 동생인데, 프랑스에 공부하러 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연락이 되지 않다가 얼마 전 갑작스런 페북 메시지 예고로 택배를 하나 받게 되었다. 왠지 나한테 더 필요할거 같다며 보낸 선물은 프랑스 맥도날드 해피밀에서 증정되는 미니언과 배드 테이스트 베어스 BAD TASTE BEARS 피규어. 짧은 손편지도 써주고 국내에 나오지도 않는 미니언과 엽기적인 곰인형이라니!!! 베드 테이스트 베어스라는 저 곰인형은 영화, 포르노, B급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발매된 캐릭터인데 내가 받은 피규어는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궁금한 사람들은 구글에 검색해봐요. 엄청난 패러디들이 나올 것임... ㅋㅋ 아무튼 잊지않고 좋은 선물 보내줘서 고마워요 ! 받았으니 나도 뭘 보내야 할 것 같은데 뭘 보내줘야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