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출장] 둘째날
9일(토)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로비에서 8시 30분에 만나 원단시장이 있는 중산대학역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어 다행이었어.
▲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원단가게들. 그렇지만 우리 목적지는 여기가 아니다.
▲ 우리의 목적지였던 원단 시장. 동대문 8배가 넘는 크기에 예상보다 꽤나 깔끔하고 쾌적했다.
▲ 9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가게 문들이 모두 닫혀있었다.
▲ 아침으로 맥모닝을 먹었다. 한국에서도 잘 안먹는 맥모닝을 중국에서 원없이 먹은거 같다.
▲ 11시 쯤 되자 슬슬 모여드는 중국 의류업계 관계자들. 클락션을 잘 울리지 않는 한국에 비해 중국은 클락션이 3초에 한 번씩 들린다. 처음엔 무지 스트레스였는데 어느 순간 들리지 않더라.
▲ 12시까지 원단 스와치를 몇 봉지 모아 온 다음 짧은 회의를 했다.
▲ 중국 해피밀에서는 루니툰의 토이를 주더라. 한국에서는 이거 안주나.. 예쁘던데
▲ 후식은 오레오 맥플러리
▲ 기성이형은 진심으로 이 전기자전거를 탐냈다. 한국 가격으로 37만원 정도 한다고 하더라.
▲ 약 7시간의 원단 스와치를 걷으니 남자 두 명이 들기도 벅찬 스와치가 모였다. 숙소까지 들고가기 힘들기 때문에 택시를 타기로 하고 짐꾼을 불렀다.
▲ 혹시나 팔려가지는 않을까 불안해하던 기성이형
▲ 이렇게 클락션 울리지 말라고 되어있는데,, 중국사람들은 표지판 보는 법을 모르나보다.
▲ 6시 숙소로 돌아와 원단 분별작업 시작. 막막하다.
▲ 저녁 8시가 되서야 분별 작업이 끝나고 가볍게 샤워 후 저녁을 먹기위해 동네 식당으로 향했다.
▲ 중국 종이컵. 어찌나 얇은지 내용물이 없으면 슉슉 날라다닌다.
▲ 새우만두, 옥수수만두, 고기만두. 옥수수만두의 향이 너무 세서 전체 만두에서 옥수수만두 맛이 났다.
▲ 개구리 요리. 뼈가 그대로 들어있어서 무척 당황 스러웠다.
▲ 엄청난 비주얼의 오리 턱 뼈 요리. 별로 먹을게 없었다.
▲ 홍콩에서 마셨던 밀크티를 사들고 숙소로 해산.
다음 날 악세서리 시장에 가기위해 검색을 해서 찾아낸 '이더루 시장'과 '꾸이화강 시장'. 몇 번의 회의 끝에 이더루 시장에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