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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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족여행VOYAGER/LOCAL 2014. 6. 12. 18:00
목요일(5일) 한 달 전부터 계획했던 가족여행 출발날이었다. 생애 처음가는 제주도라 정보를 찾느라 전날 밤을 꼬박 샜다. 아무튼 무사히 아침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 도착. 예약해 둔 렌트카를 끌고 제주도 여행을 시작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날씨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거야. 오여사님이 우도에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우도를 첫 번째 목적지로 정했다. 배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우도에 도착한다. 차를 끌고 가면 배 대기시간이 두 시간이라길래 그냥 맨 몸으로 섬에 가서 오토바이를 빌리기로 했다. 배 타기 전에 오토바이 렌트 업체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것과 실제 렌트 가격이 다르길래 뭔가 당했다 싶었는데 그냥 다른데서 빌린다고 하니 아주머니가 말했던 가격으로 빌려줬다. 뭐지 이 사람들? 아무튼 결론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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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여행 feat. 렴봄 결혼식VOYAGER/LOCAL 2014. 5. 23. 20:00
지난 주 토요일(17일) 우리의 헤어스타일링은 도맡아주고 있는 홍대 그라티아 렴봄의 결혼식 축하를 위해 오피움 식구들과 함께 차를 렌트해 경남 진해에 다녀왔다. 나 빼고 스타렉스 몰아 본 사람이 없어서 12시간 넘게 운전 노예를 했음. 덕분에 운전자 혜택을 쪼꼼 받았다. 아무튼 렴봄의 남편이 될 지호형네 동네는 진해 우도라는 조그마한 섬인데 섬 주민이 아닌 사람들은 소정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야 하는 곳이라고 하더라. 십수년 전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집에서 하루를 묵게 되었다. 지호형네 아버님이 새조개도 왕창 가져다 주시고 기가막히게 술도 준비해주셔서 바다 바라보면서 배 터지게 먹고 마시고 뻗었다. 렴봄 결혼식 당일날(18일) 우도는 비가 안오나보다. 무슨 캘리포니아 인줄 알았음.. 다른 사람들 나갈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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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넷 째날, 마지막 날 _ 리조트 수영장, 세부시티 SM몰, 라푸라푸 사원VOYAGER/CEBU 13' 2013. 10. 10. 16:13
세부 이야기_ 1세부 이야기_ 2세부 이야기_ 3 금요일 (4일) 여행의 실질적인 마지막날 아침에 힘겹게 일어나 조식 먹고 다시 잤다가 11시 즈음에 일어나 리조트 체크아웃을 했다. 리조트 내 미니바 이용을 하지 않았음에도 비용이 청구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꼭 확인을 해야한다. 우리가 그랬듬. 아무튼 어제 Jhun과 약속한 열 두시에 리조트 프론트(이거 왠지 라임)에서 기다렸다. Jhun이 조금 늦길래 전화해보니 우리 말고 다른 손님이 리조트에서 타버리는 바람에 데려다주고 오는 길이라고.. 아무튼 Jhun과 다시 재회 후 오늘의 스케쥴을 설명한 뒤 먼저 마사지 샵 다녀오면서 보고 싶었던 시장에 들렸다. 딱히 시장은 아니었고 작은 동네 상점이 모여있는 구역이었는데, 사람들 인사도 잘 받아주고 참 좋더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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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셋 째날 _ 리조트 수영장, 세부시티 SM몰, 라푸라푸 사원VOYAGER/CEBU 13' 2013. 10. 9. 20:00
세부 이야기_ 1세부 이야기_ 2세부 이야기_ 3 목요일(3일) 세부 일정의 실질적인 둘 째날. 사실 이 날은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왜냐면 하루종일 리조트에서 뒹굴뒹굴 할 예정이었거든. 우리가 묵고있는 소토그란데 리조트 바로 옆에는 비스타마 리조트가 붙어있다. 전체적인 보안 구역도 함께 공유되는데(실제로 보안이 꽤 잘되어 있다. 리조트 구역 내에서는 자유롭게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인데 볼게 없는게 함정) 같은 그룹의 리조트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때문에 소토그란데와 비스타마 리조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두 개의 리조트 수영장을 모두 이용할 수가 있다. 우리는 소토그란데에서 묵지만 왠지 다른 리조트의 수영장에 가보고 싶어서 점심 때 쯤 놀러갔다. 우리 말고 한 외국인 커플이 태닝 중이었고 생각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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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첫 째날, 둘 째날 _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마사지VOYAGER/CEBU 13' 2013. 10. 7. 16:00
세부 이야기_ 1세부 이야기_ 2세부 이야기_ 3 화요일(10월 1일) 한 달 전부터 계획했던 '모자쓰고 가는 모자 母子 여행' 당일 날. 인천 공항에 여섯시에 집합해 에어텔 직원에게 바우처와 티켓을 받았다. 수속을 끝내고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며 비행기를 기다렸다. 밤 9시 55분 비행기라 기다리는데 고역이었다는... 면세점 구경도 한계가 있더라. 비싸서 사지도 못하고 하하. 네 시간을 날아 필리핀 세부에 새벽 한 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 예약해두었던 '소토그란데 리조트'에서 나오는 픽업 서비스가 인당 16,000원 꼴이라 돈 아까워 공항에서 택시를 잡았다. 다른 블로그에서 택시를 타면 만원도 안나오는 거리라는 글을 봤기 때문이었다. 워낙 공항 택시에 대한 평이 안좋아서 쫄아있었는데 공항 직원이 택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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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출장] 셋 째날 / 마지막날VOYAGER/GUANGZHOU:QINGDAO 13' 2013. 3. 12. 19:55
10일(일) 중국 출장 세 번째 날이 밝았다. 어제 저녁에 회의한 이더루 시장에 가기위해 아침 8시 30분 로비에 모여 출발 ▲ 이더루 시장이 있다는 Haizhu Square 역 ▲ 블로그에 있던 글 그대로 이더루 시장은 예전 풍경과 자연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초입 골목길에 있던 화훼시장. 생화보다 조화가 많은게 신기했다. ▲ 주변 상가 직원들의 식사 시간이라 길거리엔 식탁과 의자가 놓여지고 길거리 식당에 생겨난다. ▲ 아디다스 짝퉁인가? ▲ 첫 끼는 이곳에서 완당을 먹기로 했다. ▲ 내가 시킨 새우 완당. 양도 적고 가격도 비싸다. ▲ 데친 청경채에 굴소스가 듬뿍 발라져서 나왔다. 굴소스 이렇게 먹으려니 못먹겠더라. ▲ 그러고보니 사탕수수를 못먹어보고 왔네... 진짜 궁금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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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출장] 둘째날VOYAGER/GUANGZHOU:QINGDAO 13' 2013. 3. 12. 19:48
9일(토)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로비에서 8시 30분에 만나 원단시장이 있는 중산대학역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어 다행이었어. ▲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원단가게들. 그렇지만 우리 목적지는 여기가 아니다. ▲ 우리의 목적지였던 원단 시장. 동대문 8배가 넘는 크기에 예상보다 꽤나 깔끔하고 쾌적했다. ▲ 9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가게 문들이 모두 닫혀있었다. ▲ 아침으로 맥모닝을 먹었다. 한국에서도 잘 안먹는 맥모닝을 중국에서 원없이 먹은거 같다. ▲ 11시 쯤 되자 슬슬 모여드는 중국 의류업계 관계자들. 클락션을 잘 울리지 않는 한국에 비해 중국은 클락션이 3초에 한 번씩 들린다. 처음엔 무지 스트레스였는데 어느 순간 들리지 않더라. ▲ 12시까지 원단 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