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Inspired/영화
-
연애사진 (戀愛寫眞: Collage Of Our Life)Be Inspired/영화 2010. 6. 28. 19:53
순전히 히로스에 료코 때문에 본 영화. 영화에서 나오는 사진의 느낌이나 마코토가 시즈루(료코)를 회상할 때에 나오는 90년대 왕가위 영화같은 색감도 좋다. 앞에서의 50분 정도까지가 딱 좋았던 것 같고, 그 뒤부터는 장르가 왔다갔다한다. 감독이 아마 혼란스러웠던 시기였던듯(뉴욕에서의 제작비가 부족했다거나..) 그래도 한창시기의 료코를 다시보니 참 좋구만- * 캡쳐도 지극히 료코 위주. 2000년도 초반만 해도 료코는 여신이고 여왕이었다는-
-
구부려져라! 스푼(曲がれ!スプーン: Go Find A Psychic!, 2009)Be Inspired/영화 2010. 6. 22. 20:54
그러고보니, 요즘 일본 영화를 꽤 많이 봤구나. 좋아하는 마사미짱이 나와서(이렇게 말하면 오덕후 인가염) 보게 된 영환데 일본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일본영화 스타일은 유지하는데 배우들이 모두 연극배우이다보니, 섬세한 감정연기들이 꽤나 뛰어나다. 억지로 웃겨보려는 장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던 영화였다. (이렇게 말하면 난 너무 관대한 사람이려나)
-
노 임팩트 맨 (No Impact Man: The Documentary)Be Inspired/영화 2010. 6. 22. 20:24
영화를 본지는 1주일이 다되가는데, 이제서야 짤막한 리뷰.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다른 환경 다큐나 영화와는 달리, 영화를 보는 시청자에게 '강요'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하여금 그들이 계획한 프로젝트 대로 흘러가는 에피소드들을 접하면서 '아 나도 이건 할 수 있겠다.' 싶게 만든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무모하게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들의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론 성공적으로 끝났고 많은 점을 느끼게 만들었다. 우선 TV를 끊고나서 가족들과의 시간이 늘어갔고, 지역농산물을 구입하러 마켓에 갈 때에도 가족들이 나들이가 되고 집 앞 공터에서 자신들이 먹을 식물들을 키우면서 딸과의 교감도 갖는다. 요즘같이 삭막한 시대에 게다가 뉴욕에서 이런 따뜻한 감정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반은 성공이라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