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Inspired/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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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가르노(Chris Garneau)Be Inspired/듣다 2010. 2. 6. 14:16
Chris Garneau - Firefiles Chris Garneau - We Don't Try 뉴욕의 싱어송라이터 크리스 가르노(Chris Garneau) 국내에서도 이미 벨로주에서 쇼케이스를 했고, 앨범도 발매 된 상태. 그런데 왜 정보가 없는거지... 뮤직비디오는 젤다의 전설을 컨셉으로 잡고 만들었다는데, 미쉘 공드리가 생각난다. 화려한 색감에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네- 아무튼 결론은 1. 뒤쪽에 나오는 여신 혹시 뷔욕?? (아니라고 하기엔 너무 닮았는데, 또 너무 어려보여!) 2. 닌텐도로 젤다의 전설 해보고 싶.. 3. 라쎄 린드(Lasse Lindh)나 아르코(Arco) 크리스 가르노(Chris Garneau)까지.. 한국엔 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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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예찬 [Getz/Gilberto]Be Inspired/듣다 2010. 2. 6. 13:43
걸어다니면서 인터넷을 하는 요즘 세상에, 아직 걸어다니면서 TV를 본다는 것도 적응이 되지 않는 나는 예상했듯이 아날로그를 예찬하는 사람이다. 워낙에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로부터 아날로그 감성을 충만하게 받아 온 터라 남들이 우습게 여기는 오래된 물건 하나까지도 의미를 부여하고 애지중지 하는데(오여사님의 증언에 따르면, 어렸을 때도 내 물건이라 하면무척 소중히 다뤘다고 한다.), 요즘에는 집에 있는 턴테이블이 너무나 그립다. LP판의 지지직거리는 소리와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버지 덕분에 그 턴테이블은 아직도 우리집에서 주말이면 듣기 좋은 과거의 소리를 표현해내는데, 이 동영상을 보고는 그때의 주말의 풍경이나 소리 그리고 냄새까지도 너무나 그리워졌다. 아무 것도 모르는 핏덩이 시절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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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 - 산울림Be Inspired/듣다 2010. 1. 31. 14:54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되고 내 마음에 주단에 깔고 그대 위해 노래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논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작사 · 작곡 · 노래 김창완 아름다운 노랫말들이 자꾸만 눈에 띈다. 요즘 노랫말들은 아무리 가창력이 뛰어나도 이렇게 가슴까지 와닿질 않아서 아쉽다. 왜 예전만큼의 가사들이 나오질 않는 것일까. "사랑"이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사용하는 요즘 시대가 원인이 된 것일까. 이 난해한 문제 아닌 문제 덕분에 나는 문제로부터 한걸음 물러서서 내가 사랑하는 옛 노래, 이름없는 가수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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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 Blue Eyes - The Velvet UndergroundBe Inspired/듣다 2010. 1. 30. 15:13
Pale Blue Eyes - The Velvet Underground 요즘 매일 애청하는 지붕뚫고 하이킥 92화에 이 노래가 나오길래 '어디서 들었지'하고 생각을 하다가 찾아봤더니, 벨벳 언더그라운드 노래였다. 내 뮤즈 중 하나인 앤디워홀이 프로듀싱하고 직접 매니저까지 한 밴드인데, 음악적으로는 프로듀스를 하지 않았던 밴드. 이 유명한 바나나 그림이 앨범 재킷으로도 쓰였다. 앤디워홀과 이디 세즈윅의 관계가 나오는 '팩토리 걸'에도 이 밴드가 잠깐 나오는데(물론 대역), 그 때까지만해도 나는 이렇게 좋은 음악을 하는 밴드인지도 몰랐다.(NICO가 메인보컬인줄 알았..) 그러나 자료를 찾고, 음악을 들어보니 이렇게 좋은 음악을 하는 밴드일 줄이야.. 'Pale Blue Eyes' 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