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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코코 양이 집에 남아 돈다며 버츠비의 핸드크림과 립밤을 선물로 줬다. 버츠비는 최전방에 있을 때, 로즈마리가 보내줘서 잘 사용했었던 제품. 요즘에도 버츠비의 립밤을 사용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코코가 버츠비를 무더기로 선물. 고마워 코코 잘 쓸게! 그리고 초상화는 모두가 잘 아는 웁'쓰'양이 그려준 선물. 책상 앞 잘보이는 곳에 걸어두었다. 이제 내 방에 오는 사람은 조심. '지켜보고 있다'
소비는 아니고, 자주 오시는 손님 중에 (잘은 모르지만) 미국 대사관에서 일하시는 여자분이 계시는데 오늘 뜬금없이 민혜에게 선물을 주셨다. 만세외치며 하나 뺏어왔다. 노란색은 군복무시절 XX친구 로즈마리가 여러 개를 보내주어서 힘든 겨울을 무사히 넘겼던 추억의 색. 새로운 걸 써보고 싶었으니 초록색으로 결정. 올 겨울은 내 입술에서 버츠비의 냄시가 날 듯. 자 이제 겨울만 오면 된다! (응?)